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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소개

반갑습니다. 요가학 연구소장 박광수 입니다.

요가의 세계화와 대중화가 핵심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문명화된 세계의 어디에서나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집단적으로 요가를 수련하는 광경은 쉬이 발견되는 모습들이죠.
외딴곳의 조용한 전문 요가수련원이나 시내 한복판의 요가학원뿐 아니라 헬스장의 주요한 GX프로그램가운데 하나로 행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동사무소의 문화강좌로 손쉽게 대중과 다양하게 만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수천 년전부터 히말라야에서 행해지던 수행과 그 수행자들의 체계화된 이론적 내용들은 더 이상 도심에서 행해지는 현재의 요가수행체계에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가 학으로서의 연구 또한 요가의 세계화와 대중화의 현실에서 벗어나 오히려 연구의 노력과 힘은 약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와 같이 요가의 원류에서 벗어나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대요가의 모습들은 눈 밝은 요가수행자와 여러 학자들에 의해서 비판받고 있으며 끊임없이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현재의 요가형태를 단지 비난하고 거부하는 것으로 능사를 삼을 일도 아닐 겁니다.
고전과 중세의 요가를 수행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것과 동시에 현대의 요가 또한 수행과 연구를 병행해야 함은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의 당면한 과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 연구소에서는 향후 현대요가의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는 고전요가와 중세요가의 원류에서 벗어난 제 문제들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여러 가지 학문적 연구와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 그 첫 번째로 인문학으로서의 요가의 수행전통을 정립하는 것이고,
· 두 번째는 요가 사상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확산시키며 대중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이며,
· 세 번째는 요가의 실천적 기법을 통해 현대인의 심신 치유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여러 선후배 제현들의 관심과 지지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